[둘이서 수사] 맞선을 보러 갔더니 상대가 탐정이던데?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시나리오
『맞선을 보러 갔더니 상대가 탐정이던데?』

시나리오 원문: https://talto.cc/projects/o1oFCbXsG51dj8qY8Eguk
원작자: 藍空ひかり

TALTO - TRPGシナリオ専用投稿サイト

 

---

번역 및 공개 배포 허가를 받은 트위터 DM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시나리오 무단 재배포 및 전재, 공개 장소에서의 과도한 스포일러 등 원작자에게 타격이 있을 것 같은 경우 배포가 중단됩니다.
・ 원작자가 배포 중단을 요청할 경우에도 배포가 중단됩니다.
・ 번역기에 의존하여 번역을 하기 때문에 오역이나 의역,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번역 관련 문의 및 제보는 포스트의 비밀 댓글이나 @RK_Cyberfriend 계정으로 DM 부탁드립니다!
    (일본어를 잘 아시는 분들의 경우 번역본보다 원문을 보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

제대로 상대를 확인하지 않고 맞선을 보러 갔더니, 상대가 자기 파트너였는데?
심지어 이 요정, 폭파 예고가 들어왔다고?
맞선을 망치려고 하는 녀석은 누구야!

PL 수: 1인(GMPC 필수)
알고 있었어 카드: 1장
키워드: 5개
수사 곤란 레벨: 2
소요시간: 4시간 내외

라는 느낌의, 파트너와 맞선을 볼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마지못해서든, 신나게든, 어쨌든 상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맞선을 보러 가면 OK입니다.
탐정 GMPC・기존 관계를 전제하고 기재하고 있지만, 개변 가능합니다.
좋은 인연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하, 시나리오의 스토리 및 GM의 정보를 담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본문

■ 개요

PL 수: 1인(GMPC 필수)
알고 있었어 카드: 1장
키워드: 5개
수사 곤란 레벨: 2
소요시간: 4시간 내외

● 시추에이션

어느 날 맞선을 보게 된 PC.
제대로 상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맞선 장소인 요정에 가면 그 곳에 있던 맞선 상대는 무려 자신의 파트너(GMPC)였습니다.
당황스러움 투성이로 시작된 맞선 중, 갑자기 맞선 장소에 폭파 예고를 적은 괴문서가 도착합니다.
맞선을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의 누구일까요.

● 로케이션・용어

◆ 요정 연( 縁 / 에니시)
이 요정의 한 방에서 PC들의 맞선이 열립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좋은 기운과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맞선 장소로 유명한 요정입니다.
이 요정에서 맞선을 보면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파워 스팟 같은 평판이 있습니다.

● 등장인물

이름, 성별 등은  PL에 맞게 적절히 변경해 주십시오.

◆ 에미리(えみり)
SNS에서 인기 있는 여성 인플루언서입니다.
화장품, 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노출되거나 신원이 알려질 위험이 있는 포스팅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동안 인터넷 스토킹의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행동이 점점 더 심해져 위험을 느끼고 GMPC에게 상담을 요쳥했습니다.

◆ 스도 카즈오(須藤一男)
에미리를 인터넷으로 스토킹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에미리에게 왜곡된 연애 감정을 품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를 통해 그를 스토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제 만남을 하려는 듯한 발언도 있어, 실제로 에미리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했던 위험한 남자입니다.

● 진상

인기 인플루언서 에미리는 인터넷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스토커의 발언이나 행동이 점점 더 심해져 이대로라면 언제 실제 사건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에미리는 이 일을 GMPC에게 상담했습니다.

한편 GMPC는 최근 끈질기게 맞선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속으로 질려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든 이 중매인을 포기시킬 수는 없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GMPC는 인터넷 스토커를 잡고, 동시에 맞선 권유를 받지 않도록 맞선을 망치는 일석이조의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GMPC는 먼저 (상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번에는 맞선을 보겠다고 중매인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요정 「연」에서 GMP와 PC의 맞선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GMPC는, 에미리에게 「연에서 맞선을 보게 되었다」라는 글을 SNS에 올리게 했습니다.
에미리의 스토커인 스도 카즈오는 이 게시물을 보고 격분했습니다.
어떻게든 맞선을 중지시키려고 리뷰 사이트나 홈페이지에 요정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맞선이 중지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도는 맞선 당일, 요정에 몰래 숨어듭니다. 그리고 우선 폭파 예고를 하는 괴문서를 보냅니다.
그렇게 본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 범인

「맞선을 망치려는 범인」을 맞히면 됩니다.
범인은 스도를 부추겨서 맞선을 망치려고 하는 GMPC입니다.

● 알고 있었어 카드

본 시나리오의 알고 있었어 카드는 1장입니다.

＝＝＝＝＝＝＝＝＝＝＝＝＝＝＝
폭파 예고는 이 요정에서 열리는 맞선을 중단시키려는 자의 소행이다.
최근 며칠간 갑자기, 리뷰 사이트나 홈페이지에 「①」하는 글이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에미리라고 하는 인플루언서가 SNS에 「②」라는 글을 올린 직후부터다.
에미리는 『③』 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에미리 같은 인물은 오늘 「④」.
에미리에게 지시를 내려, 위의 글을 올리게 한 것은 『⑤』다.
＝＝＝＝＝＝＝＝＝＝＝＝＝＝＝

◆ 키워드
① 요정을 비방
② 여기서 맞선을 본다
④ 이 요정에 오지 않았다

◆ 중요 키워드
③ 인터넷 스토커
⑤ GMPC

◆ 키워드가 들어 있는 알고 있었어 카드
＝＝＝＝＝＝＝＝＝＝＝＝＝＝＝
폭파 예고는 이 요정에서 열리는 맞선을 중단시키려는 자의 소행이다.
최근 며칠간 갑자기, 리뷰 사이트나 홈페이지에 「① 요정을 비방」하는 글이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에미리라고 하는 인플루언서가 SNS에 「② 여기서 맞선을 본다」라는 글을 올린 직후부터다.
에미리는 『③ 인터넷 스토커』 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에미리 같은 인물은 오늘 「④ 이 요정에 오지 않았다」.
에미리에게 지시를 내려, 위의 글을 올리게 한 것은 『⑤ GMPC』다.
＝＝＝＝＝＝＝＝＝＝＝＝＝＝＝

■ 사건 발생 페이즈

사건 발생 페이즈에서는, PC들의 맞선이 시작되고 그곳에 폭파 예고를 하는 괴문서가 도착합니다.

끈질긴 권유에 굴복한 PC는 마지못해 맞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관심이 없었던 맞선입니다. 맞선 상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겠죠.
맞선 장소에 나타난 것은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GMPC였습니다.

중매인은
「어머? 어머나~? 둘이 아는 사이야?」
「우연이네~. 오히려 운명이네!」
라고 하는 등,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GMPC를 맞선 자리에 앉힙니다.

얼마간 놀란 마음으로 대화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GMPC도 놀란 듯합니다만, 상태가 조금 이상합니다.
당신이 맞선 상대라는 것을 알아차리자 작게 중얼거립니다.
「……좋지 않은데.」

놀란 당신들을 상대로 맞선은 계속 진행되었고, 식사가 준비됩니다.
당황한 채로 당신이 종이를 펼치면, 거기에는 공포스럽게 쓰여진 글씨가 있습니다.
「즉시 맞선을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 요정을 폭파하겠다.」
아무래도 이런 때에도 사건은 당신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모양입니다.

● 초동 수사
이 초동 수사에서는, 《정보》 또는 《소문》 기능을 사용합니다.
얻을 수 있는 키워드는 ① 입니다.
판정에 성공한 경우, 인터넷에서 게시글을 발견하거나 직원 또는 주인에게 이야기를 들어 키워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 며칠 동안 갑자기 이 요정을 비방하는 인터넷 게시물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여러 개가 올라왔는데……어쩌면, 같은 범인일지도 모르겠네요…….」

 

■ 수사 페이즈

수사 페이즈에서는, PC들이 폭파 예고를 한 인물과 그 이유를 추적합니다.

● 둘이서 수사 장면 『③ 인터넷 스토커』
이 둘이서 수사 장면이 시작되면, 갑자기 PC들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PC들을 습격합니다.

PC들이 요정의 한 구석에서 사건에 대해(혹은, 서로의 결혼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갑자기 검은색 파카에 검은색 진을 입은 남자가 당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에미리…… 맞선이라니,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전신의 떨림은 아무래도 분노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어두운 빛을 띤 눈동자를 이쪽으로 돌리면,
「우와아악ー!!」
갑자기 덤벼듭니다!

《포박》으로 판정합니다. 성공할 경우 남자를 제압하여 붙잡습니다.
실패할 경우, PC나 GMPC가 한 대 정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조력자 등의 도움을 받아 남자를 포박합니다.

조력자는 GMPC가 미리 대기시키고 있었던 것처럼 해도 상관 없습니다.
PC가 깊이 파고들면, 「어어, 폭파 예고가 있었으니까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등으로 얼버무립니다.
위험한 스토커 남자를 유인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PC가 포박에 성공한 경우에도 폭행범 인도라는 형태로 조력자를 등장시켜도 좋습니다.

어느 쪽이든 붙잡힌 남자는,
「지금 당장 맞선을 그만두게 해! 에미리땅은 내 거야! 속았어! 글러먹은 여자!」
「이상하잖아! 그렇게 돈을 많이 줬는데! 돈 돌려줘! 지금까지 쓴 돈! 다 돌려줘!」
「트위터도, 인스타도, 블로그도, 노트도 전부 체크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외칩니다.
아무래도 이 남자는 에미리의 인터넷 스토커인 것 같습니다.
그럼, 피해자인 에미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스토커를 잡았다고는 하지만 무사한지 안부를 확인해야겠죠.

● 둘이서 수사 장면 『⑤ GMPC』
이 둘이서 수사 장면에서는 PC와 GMPC의 대화 속에서 키워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폭파 예고의 범인도 잡혔고, 실제로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지도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또한, 에미리도 이 자리에 없으니 피해를 입을 일도 없습니다.
한숨 돌리고 맞선 장소로 돌아오면 직원이 끓여준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맞선을 재개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중매인도, 부모님도 모두 지친 모습입니다.
그런데 에미리 씨는 왜 「여기서 맞선을 본다」는 거짓 글을 올렸을까요.
그 일을 화제로 꺼내면 GMPC는 말하기 어려운 듯한 모습으로 경위를 설명합니다.
즉, 이전부터 에미리 씨에게 인터넷 스토커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었고, 이를 잡기 위해 거짓 글을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 진상 페이즈

진상 페이즈에서는 PC가 추리를 진행합니다.
그 후 「범인은 너다」를 진행합니다.
이때, 이 사건의 범인으로는 「이 맞선을 망치려고 한 사람」을 지정해 주세요.
범인으로 지목된다면, GMPC는 깨끗하게 인정합시다.

탐정이 GMP인 경우의 사건 되짚어 보기의 예시를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탐정이 GMPC인 경우 조수가 사건 되짚어 보기를 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필요 시 참고해주세요.
「맞선 장소에 갑자기 도착한 폭파 예고. 이것은 이 맞선을 중지시키려는 자의 소행이었습니다. 들어보니 최근 며칠 전부터 갑자기 리뷰 사이트나 홈페이지에 요정 연을 비방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 투고가 시작된 것은, 인기 인플루언서인 「에미리」 씨가 여기서 맞선을 본다는 글을 SNS에 올린 시기와 딱 일치합니다. 그리고 에미리 씨는 집요한 인터넷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관할 리 없습니다.
그래요. 폭파 예고문을 보낸 것은 에미리 씨의 인터넷 스토커로……조금 전 요정에 들이닥친 스도 카즈오 씨입니다.
에미리 씨는 오늘 이 자리에 없습니다. 안전한 곳에 계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 조금 머뭇거리며,
「……어, 그리고 실은 예전에 제가 에미리 씨에게 상담을 받은 적이 있어서……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여기서 맞선을 본다는 글을 올리라고 한 것은 저입니다. ……즉, 에미리 씨가 맞선을 본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결과적으로 인터넷 스토커를 유인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단 사건은 해결되었네요!」

■ 종료 페이즈

● 사건 해결을 한 경우
GMPC는 미안하다는 듯 「사과의 뜻으로, 다른 날에 하루 더 식사를 하지 않겠습니까? 요정 측에도 폐를 끼친 보상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라고 제안합니다.
PC들은 나중에 요정에서 식사를 하고 리뷰 사이트에 후기를 올렸습니다.
검색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인기 인플루언서인 에미리의 협력도 얻어, 요정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중매인은 타고난 이전의 기력과 뻔뻔함을 되찾았습니다.
「이 요정에서 맞선을 보면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을 증명해야 할 의무가 당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귀찮게 했으니까!」라고 하며 어떻게든 커플을 맺어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PC들의 자유입니다.

● 미제 사건이 된 경우
일본의 경찰은 우수합니다. 어찌저찌 폭파 예고를 한 범인은 잡히겠죠.
다만, PC들의 맞선은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매인은 완전히 낙심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돌아갑니다.
GMPC는 이를 만족스럽게 바라볼 수도 있고,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PC는 알 수 없겠죠.

■ 시나리오 개변

개변을 했다는 것을 PL에게 말씀해 준다면 어떤 개변이든 상관없습니다.
GM, PL, 그리고 각자의 PC에 맞춰서 가장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플레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 이용 약관

● 첨부 파일에 대하여
시나리오 플레이 시의 공지, 온라인 세션, 통과 보고 등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 트리밍이나 가필 등의 가공도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상기 이외의 목적으로 본 파일을 무단으로 복제・제삼자에게 전달 등은, 가공 유무에 관계없이, 저작권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합니다.

● 문의
본 파일에 대한 문의는 저자의 트위터로 부탁드립니다.
藍空ひかり(@Hikari_Aizora)